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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홈팀 ac밀란, psv에게는 벅찬 상대였다.ac밀란 psv 아인트호벤*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박지성 선발

by *!! 201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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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에서의 ac 밀란, 1차전 때와는 달랐다.

 

한마디로 역부족이었습니다. 젊은 psv에게 밀라노 원정은 넘을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볼점유율(58%:42%)도 슈팅 숫자(19개:14개)도 스피드도 그리고 패기도 psv가 앞섰지만, 볼 결정력과 노련미에서 철저하게 밀리며 ac 밀란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대한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1차전 홈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1로 경기를 마무리지은 psv는 힘든 밀라노 원정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변을 연출할 것이라는 부푼 희망을 가지고 산 시로 스타디움에 입성을 하였습니다. 젊고 빠른 선수들의 패기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박지성 선수의 경험을 합쳐서 8년 전 결승 진출 문턱에서 자신들을 좌절시켜버린 ac밀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2차전 역시 열심히 뛰었지만 산 시로에서의 ac 밀란은 너무나 빈틈이 없고 노련하며 강력했습니다.

 

ac 밀란은 최근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 나폴리에 밀리며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통산 세리에a 에서 총 18회나 우승을 거두었던 명문구단입니다. 유럽무대에서도 유러피언컵(챔스 전신)과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이나 우승하며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많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세계적인 축구 클럽으로 명성을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ac 밀란의 저력은 psv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psv 선수들은 부지런하게 경기장을 누비며 볼을 많이 소유하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촘촘하게 수비벽을 구축하고 압박을 견고하게 하는 ac 밀란의 수비벽을 허물어 트릴만한 강력한 공격수가 없다보니 중거리 슛 빈도를 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어쩌다가 박스 안에서 찬스를 잡고 슈팅을 시도하거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갈 뻔한 장면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ac 밀란의 크리스티안 아비아티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며 psv를 좌절시켜 버렸습니다. psv는 총 19번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단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ac 밀란의 승리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후반 초반 바이날둠의 슈팅 등 psv에게도 충분히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이 있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하여 무득점에 그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ac 밀란, 노련미와 골 결정력이 대단했다.

 

오늘 경기에서 ac 밀란 공격수들의 집중력은 대단했습니다. 경기의 흐름은 대부분 psv가 주도를 하고 ac 밀란은 수비를 촘촘하게 하며 대응을 하다가 역습 상황에서 psv 수비진 들을 시종일관 괴롭혔습니다. ac 밀란 공격수들에게 연결된 공격 기회는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가 되면서 psv에게 역습을 허용당하지 않았습니다. 공격 트리오였던 엘 샤라위-발로텔리-보아텡 선수는 각각 3개-6개-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3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9분에는 psv의 골 에어리어 중앙에서 보아텡 선수가 허술하게 방어하던 카림 레킥 선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여 골망을 갈라버렸습니다.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린 ac 밀란은 경기를 더욱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고, psv 선수들의 갈 길은 더욱 멀어져 버렸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해도 주눅들지 않고 패기있는 플레이를 계속 펼쳐 나가던 psv 선수들은 후반 10분경 코너킥에서 발로텔리에게 추가골을 허용당한 후에는 기가 꺾여 보였습니다. 그리고 후반 30분 이후 선제골의 주인공 보아텡에게 또 한골을 허용당한 후에는 추격의 의지 마저 실종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예리한 발톱을 내밀며 상대를 위협하는 맹수처럼 ac 밀란의 공격수들은 놀라운 집중력과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ac 밀란의 수비진 또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psv에게 볼 점유율 면에서 뒤진 ac 밀란이었지만 결정적인 위기 상황에 처하지는 않았습니다. 문타리, 몬톨리보 등의 미드필더 들이 열심히 뛰면서 1차 저지를 잘 해주었고, 4백 수비라인은 psv 공격수들이 박스 안으로 접근하는 것을 여간해서는 허용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수비수와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상대팀의 빈번한 슈팅을 무력화 시키고 나니 자연스럽게 역습 기회가 생겼고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로 공격 찬스를 열어 주었습니다. 공격, 미드필더, 수비가 모두 조화롭고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여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박지성과 psv, 한계를 맛보았지만 발전 가능성은 보였다.

 

오늘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의 모습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경험이 많은 선수답게 서두르지 않고 경기를 잘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ac 밀란의 수비진들의 압박에 시달리며 볼을 전개하거나 슈팅 및 패스를 할 때 상대 선수에게 걸려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매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는 없겠지만 ac 밀란 킬러였던 박지성 선수에게 거는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 그런지 임팩트 있는 한방이 아쉬웠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우측의 박지성 선수 보다는 좌측의 디파이 쪽에서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1차전 때 활발하게 움직이던 디파이의 움직임이 거의 실종되면서 psv의 공격은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박지성 선수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기회를 잡아보려 했지만 ac 밀란의 저항이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따금씩 크로스에 의한 헤딩 공격, 뒷선에서 중거리슛 공격 등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고, ac 밀란 수비진을 일시에 붕괴할 수 있는 침투 패스에 의한 공격이나 창의적인 공격 패턴은 거의 나오지 못하며 ac 밀란 수비수들이 쉽게 예측하며 psv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psv가 한계를 느끼며 ac 밀란에게 패하며 챔스 본선 진출은 실패하였지만 아직 유로파리그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기본적인 역량은 충분한 팀이고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리그 경기와 유로파 리그 경기를 통해서 psv 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박지성 선수가 젊은 선수들과 더욱 더 잘 섞여서 앞서 열린 ac 밀란전 1차전, 헤라클레스 전과 같이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계속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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