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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뉴스룸 손흥민

by *!!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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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뉴스룸 손흥민 인터뷰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JTBC 뉴스룸에 박서준과 손흥민이 등장을 했습니다.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며 달려온 손흥민 선수는 이번 시즌에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평소 손흥민 선수와 친분이 두터운 배우 박서준이 질문을 했고, 손흥민 선수가 인터뷰를 하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에게 팬들이 보낸 2124개의 질문들~!!

역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방송이었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손흥민의 친한 형, 배우 박서준이 오늘의 '질문자'로 나섰습니다.

첫 번째 질문을 무엇이었을까요?

Q. 손흥민 선수에게 토트넘 통산 100골 그리고 유럽 무대 150골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기록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소감이 궁금합니다라고 일단 질문을 해 주셨거든요.

참고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 선수는 253 경기 만에 100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A. 제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이런 기록들도 깨지다 보니까 항상 되게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사실 이 기록이라는 게 항상 깨지라고 있는 거잖아요. 또 빨리 누군가가 깨줬으면, 다른 대한민국 어떤 젊은 선수가 빨리 깨줬으면 하는 바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Q. 올 시즌 들어서 매번 골을 넣으실 때마다 그거 있잖아요, 이거.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계세요.

A. 인생에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 장면을 좀 캡처하고 또 저장하고 싶다는 그런 의미에서 만들기 시작을 했는데. 모르겠어요. 반응은 좋은지 안 좋은지. 왼발 슈팅이 오른발 슈팅보다 정확하다고 생각을 하고 오른발 슈팅이 왼발 슈팅보다 조금 더 파워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Q. 손흥민 선수가 분석하는 자신의 양발 능력치는 어떻게 되나요?

(참고로, 토트넘에서 기록한 100골 중에서 오른발로 55골, 왼발로 42골, 머리로 3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A. 왼반슛은 더 정확하고, 오른발 슛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Q. 손흥민에게 손흥민존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A. 피나는 노력? 사실 제가 처음부터 거기서 슈팅을 진짜 잘하지는 않았으니까. 다른 거 없이 그냥 피나는 노력인 것 같아요. 저한테… 저한테 있어서 의미는 그거를 제가 좋아하게 만든 위치이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는 공을 치고 달리면서도 수비수보다 훨씬 빠른 모습을 곧잘 보여주는데요. 그래서 질문을 합니다.

Q. 혹시 그냥 달릴 때 또 공을 치고 달릴 때 각각 100m를 몇 초에 뛰는지 알고 계신가요? 혹시 데이터가 있나요?

영국 프리미어리그가 분석한 손흥민 선수의 최고 속도는 무려 초속 9.7 m 라고 하는데요. 과연, 손흥민 선수는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요?

A. 저는 축구선수는 100m보다는 짧은 거리들을 주로 많이 하다 보니까 100m는 한 12초 정도 뛰지 않을까요? 12초에는 뛸 것 같은데.

다음은 2124개 질문 중 가장 많은 궁금증을 유발한 질문 차례입니다. 그 질문은 바로...

차범근-박지성-손흥민 대전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차범근, 박지성 두 레전드의 참고 인터뷰 영상도 보여주었네요.

차범근 : "우리는 막연하게 두려웠던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고~"

박지성 : "당연히 손이지 그게 어떻게. 대전이 안되는 것이지" ㅋㅋㅋ

Q. 손흥민 선수. 차, 박, 손 대전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차, 박, 손 대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A. 사실 제가 100호 골을 넣었든 200골을 넣었든 300골을 넣었든 그 마음은 전혀 변함이 없고 여태까지 차범근 감독님, 지성이 형이 했던 업적들을 제가 이루어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역시 겸손까지 겸비한 손흥민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손흥민 선수는 유럽 무대에 진출한 후 첫 골부터 토트넘 100골, 유럽무대 150골, 푸스카스상 수상 등 12년 동안 꿈을 꾸며 달려오면서 수많은 '영광의 순간'들을 만들어 왔는데요. 

그러한 그에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다음 질문 이어집니다.

Q. 축구 인생에 굉장히 가슴 뛰는 순간이 많으셨겠지만 그래도 이날이 지금까지 정말 제일 행복했다.

 

A. 와, 진짜 어렵다, 이거는. 그냥… 제가 함부르크에서 17살 때 처음 이제 1군에 콜업을 받아서 훈련을 하러 딱 갔는데 판니스텔루이 선수도 있고 그런 유명한 선수들이 같이 옆에서 준비하고 하는 모습을. 그 장면은 정말 아직도 생생하고 아마 제가 다시 느끼고 싶은 기분. 그 장면은 진짜 꼭 꼽고 싶어요.

Q. 코로나로 일상이 확 바뀌었는데요. 손흥민이 꿈꾸는 '코로나 이후'는?

A. 토트넘 경기장에서 유난히 많이 보이는 태극기들이. 형도 많이 느끼셨겠지만 진짜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진짜 울컥울컥하는데 그런 모습들이 많이 그리운 것 같아요.

Q. 올해 또 이루고 싶은 목표는 뭘까요?

A. 사실 어느 정도 목표를 잡고 내가 그 정도 도달했을 때는 사람들이 어떤 선수든 어떤 사람이든 사실 나태해지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인 목표를 정해 놓지 않았고 진짜 그냥 계속해 보고 싶어요.

일상, 원래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고 2021년 새해에는 많은 분들이 정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훈훈했던 인터뷰였습니다.

박서준과 손흥민 !!!

두 사람의 우정도 계속해서 돈독하기를 바라고, 아무쪼록 손흥민 선수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건강하게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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