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조정석/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5회가 방영되었습니다.
4회는 여자 친구(익순)으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은 준완(정경호), 그리고 간경변 때문에 급히 귀국하게 된 익순(곽선영)의 안타까운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었는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5회 후반부에서 익순이 귀국하여 간 검사를 받고 간경변 치료를 받는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율제병원에서 간검사를 하고 나서 익순은 오빠인 익준(조정석)의 차를 타고 부모님이 계시는 창원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요. 잠시 익준이 어머니 영양제를 가지러 나간 사이 준완이 택시에서 내리면서 정차되어 있는 익준의 차를 발견합니다.
차 쪽으로 다가오는 준완을 발견한 익순은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며 눈물을 흘리는데, 다행스럽게도(?) 다른 의사 한 명이 준완에게 말을 걸고 병원 안으로 함께 들어가는 바람에 차 안에 익순이 있는지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이 상황이 발생하기 조금 전, 차 안에서 오빠를 기다리던 익순은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을 선곡하여 듣고 있었고, 조정석과 99즈 밴드의 '벌써 일년'이 5회의 연주곡으로 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5회 끝부분은 익순의 치료 과정, 부대 이동(창원으로), 오빠의 정성스러운 창원 방개문, 채송화의 복귀 등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빠르게 전개되어 흘러갔습니다.
머리를 짧게 자르며 심경을 정리한 익순과 겉으로는 덤덤하지만 마음 고생을 많이 했을 준완(정경호)와의 인연이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과연 언제쯤 다시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이 재개될까요?
사랑과 우정 그리고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다루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매 회마다 잔잔하지만 흥미롭게 전개되며 뒷이야기가 계속 궁금해지네요.
오늘도 본방사수 확실하게 했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슬생 시즌2!!!
앞에서 언급한 '벌써 일년'
조정석의 목소리로 들어보실까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노래 선곡 참 잘하는 것 같아요. ㅎㅎㅎ
조정석의 '벌써 일년'
유튜브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벌써 일년' 원곡은 '브라운 아이즈'가 불렀었는데요.
가사를 살펴 보실까요?
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일년이
너와 만든 기념일마다 슬픔은 나를 찾아와...
처음 사랑고백하며 설렌 수줍음과
우리 처음 만난 날 지나가고
너의 생일에 눈물의 케익 촛불켜고서 축하해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뒤에도 그 일년 뒤에도 널 기다려
너무 보고싶어 돌아와줘 말못했어
널 보는 따뜻한 그의 눈빛과
니 왼손에 껴진 반지보다 빛난 니 얼굴 때문에.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나 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걸
내가 기억하는 추억은 언제나
지난 웃음과 얘기와 바램들
또 새로 만들 추억은 하나뿐
내 기다림과 눈물속... 너일뿐...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다시 시작한 널 알면서
이젠 나없이 추억을 만드는 너라는걸...
I believe in you. I believe in your mind.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일년 뒤에도 그 일년 뒤에도 널 기다려..
이상으로 조정석의 '벌써 일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