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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고양이

by *!! 2019.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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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심희섭 이준혁 고양이 나혼자산다

2019년 3월 8일 금요일 '나혼자산다'에 배우 윤균상이 출연을 했습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 소식 및 두 사람의 휴식기 전 마지막 방송이라 관심이 많이 갔는데요. 어쨋거나 윤균상의 일상은 소소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윤균상의 집에서 아침을 맞는 장면부터 나왔는데요. 오전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암막커튼 때문에 실내는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침대 밖으로 빼꼼하게 나와있는 발이 보였습니다.

전현무는 큰 사이즈의 침대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지만, 윤균상은 침대의 사이즈가 커지더라도 침대 길이는 모두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큰 사이즈의 침대에 누워도 큰 키 때문에 발이 삐져 나올 수 밖에 없다는군요. ㅋㅋ

이를 본 한혜진은 "수족냉증이 안낫지? 했는데 발이 나와있어" 라고 공감을 해주었고~

윤균상도 "발목이 아플 때도 있고 그래요"라고 장신의 폐해에 대하여 공감을 했습니다.

하지만 단신인 전현무와 박나래는 전혀 공감이 안된다는 눈치였습니다.

심지어 박나래는 침대의 가로로 자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기안 84는 "땅바닥에서 자면 그런 걱정 없어요"라며 엉뚱한 말을 하며 웃겼습니다. 

윤균상이 아직 덜 깼는데 커텐이 펄럭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고양이들이었는데요. 윤균상은 고양이를 4마리나 키우고 있었습니다.

기상하자마자 고양이를 챙기고 고양이와 함께하는 윤균상은 완전 집사였습니다.

장화 신은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도 보였습니다.

거실에 나간 윤균상이 고양이들을 호출하자 하나둘 고양이들이 헤쳐 모이기 시작했지요.

첫째는 쿵이

둘째는 또미

셋째는 몽이

그리고 막내 솜이

지금은 4마리 모두 깔끔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4마리 모두 사연이 있더군요. 특히 피부병 등의 이유로 안락사를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파양묘'들도 있었는데 윤균상과 인연이 닿아서 윤균상이 입양을 한 고양이들도 있었습니다.

윤균상이 아니었다면 벌써 죽었을 수도 있는 고양이들인데 윤균상의 지극정성으로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윤균상이 다시 보였습니다.

윤균상은 힘들다는 고양이 털 깎기도 직접 했는데요. 뭉친 털을 제거하려고 라인을 잡고 '민 데 또 밀기' 비법으로 고양이 털을 깎았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털 미는 것을 싫어합니다. 윤균상의 고양이도 인상을 쓰며 털 밀리는 상황을 싫어하는 듯 보였습니다.

결국 털을 덜 깍은채 도망을 친 고양이는 윤균상이 불러도 꼼짝하지 않고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윤균상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 털은 하루만에 못깎는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불편함을 표시하면 미용을 멈춰야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변기 물도 마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양이 털은 보통 3일~7일에 걸쳐 깎는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윤균상은 본업이 고양이 집사이고 취미로 연기를 하는 듯 고양이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낸 후 윤균상은 운동을 하기 위해 어딘가로 향했는데요. 알고 보니 계단운동을 하기 위해 계단으로 갔습니다. 먼저 인대를 예열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계단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운동법이라고 합니다.

윤균상은 22층에서 계단 타기 운동을 스타트 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묵묵히 오르내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계단 운동

아무런 생각도 없고 잡념도 사라지는 운동

으느새 목표층인 32층에 도착했지만...

정상에 도착함과 동시에 다시 아래쪽으로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계속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운동을 하더군요.

참고로 무릎 관절이 안좋으신 분들을 계단을 내려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다시 아래층에서 위로 올라가는 운동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윤균상은 카페에서 배우 이준혁을 만났습니다. 연기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이준혁은 배우들에게 연기를 지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이준혁은 여러 종류의 모형 소총을 가져와서 윤균상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윤균상도 이준혁의 설명에 모형 소총에 관심을 가졌구요.

이준혁은 전투식량까지 꺼내 끼워 팔기를 시도했습니다.

윤균상은 MBC 드라마 ‘역적’을 통해 이준혁과 가까워진 사이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윤균상은 이준혁에 대하여 “정말 유쾌하고 좋은 형이다. 내가 힘들어도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조언도 해주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준다”라고 말하며 이준혁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준혁은 소문난 ‘밀리터리 덕후’였는데요. 윤균상은 “형이 특공대 출신이다. 언변이 화려해서 저도 총도 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카페에 배우 심희섭도 들어왔습니다.

심희섭은 드라마 '역적'에서 홍길동 윤균상의 오른팔 역할을 했었는데요.

준수한 외모에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배우 심희섭은

극중에서 길동의 애틋한 형이었고

연기파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윤균상은 심희섭에 대해서는 “드라마에서 친형으로 나왔는데 끝나고 술도 자주고 먹고 밥도 자주 먹고 게임도 같이 하고 친해졌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편일 것 같은 형”이라고 밝히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이준혁과 심희섭은 윤균상에게 연애를 권유했습니다. 윤균상은 “우리끼리 만나면 재미있=밌다. 남자들끼리 군대 이야기도 하고 같이 작품 했으니까 일 이야기도 하고 그러는게 너무 재미있고 좋은데 내가 연애를 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재밌을까 싶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윤균상의 말에 이준혁은 “그럼 여군을 만나”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심희섭은 “그러지 말고 형이 여자를 좀 소개 시켜줘”라며 윤균상의 솔로 탈출을 간절하게 바랐습니다.

그러자 윤균상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하여 “잘 웃고 예의 바르며 동물을 사랑하는 여자”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스튜디오에 화면을 보던 박나래는 “잘 웃고 예의 바르고 술 마시면 동물이 되는 여자”라며 자신을 표현을 하자 모두 웃음보를 터트렸습니다.

윤균상은 각종 방송에서 바쁘게 지낼 때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쉬니까 오히려 힘들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한혜진이 복싱을 권유하자 윤균상은 해보았던 취미 중에서 킥복싱이 제일 좋았다고 말을 했습니다.

무에타이에 일가견(?)이 있는 기안 84가 나서서 균상 취미 찾아주기 프로젝트로 어설플나마 무에타이를 시범 보였습니다.

하지만 꽃게처럼 계속 왔다갔다만 하면서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무지개 회원들의 요청에 밀려 윤균상도 일어나서 킥복싱 동작을 선보였는데요. 일단 무에타이와 기본자세는 비슷해 보였습니다.

전현무가 윤균상에게 발차기를 요구하자, 기안 84는 "발차기는 상대방이 앞에 있어야 가능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전현무는 기안 84를 상대 역할로 내세우며 무에타이랑 킥복싱 대결을 유도했습니다.

윤균상과 기안84의 대결이 펼쳐지는 듯 보였지만 기안 84는 가드를 올리기고 계속 해서 윤균상의 픔속으로 파고만 들다 끝났습니다.

이어서 윤균상은 친한 동생들을 초대해 식사를 함께 하는 장면도 공개되었습니다.

윤균상은 동생들에게 조촐하지만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했는데요.

역시 혼자 사는 남자답게 거의 인스턴트 음식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미 불어있는 라면 면발이었지만 동생들은 우려와 다르게 맛있다면서 음식을 잘 먹어 주었습니다.ㅋㅋ

또한 오늘의 메인 요리는 밀리터리 골뱅이 소면이었는데요. 낮에 이준혁에게 사왔던 마법의 소스를 버무린 소면에 골뱅이와 함께 곁드리니 훌륭한 음식이 되었습니다.

군대를 다녀 온 동생들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는 맛"이라며 호평을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함께 <서른 즈음에>를 들으며 감성에 취하는 분위기가 연출되었는데요.

유독 눈에 띄는 감성남(?)이 보였습니다.

외모는 이상민을 닮았더군요.

윤균상은 동생들에게 팝송 한 곡을 선보이기 위해 스티비 원더의 'Lately'를 선곡했습니다.

일단 감성을 장전하고 나서 시작부터 바이브레이션을 발사하며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윤균상은 팝송 가사도 척척 소화해 내는 '팝송 부르는 남자'로서 멋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알콜기에 힘을 입었는지 너무나 과한 멋냄에 전현무와 박나래는 오글거리며 맨정신에는 못볼꼴이라며 끔찍해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와중에 이상민을 닮은 동생은 진지하게 윤균상의 노래를 잘 들었습니다.

심지어 혼자 심취해서 그렁그렁 곧 눈물을 쏟을 것 같은 감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윤균상의 오글거리는 노래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인정을 하는 듯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상민 씨한테 인정을 받은 가수'라는 자막이 너무 웃기더군요.

노래가 끝이 나자 박나래는 윤균상에게 "맨정신에 술취한 내 노래를 들은 소감은 어때요?"라고 묻자

윤균상은 "술을 줄여야겠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번 '나혼자산다' 윤균상 편.

소소한 일상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출연을 하는 모든 드라마나 방송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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