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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6강 진출,바르셀로나.포체티노 빛나는 용병술.손흥민 선발

by *!! 2018.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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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바르셀로나가 12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6차전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조별리그 5차전까지 토트넘은 인터밀란과 승점이 같지만 상대전적에서 원정골이 많아 앞서며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려집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수아레즈를 벤치에서 쉬게해주며 1.5군으로 선발을 구성했고, 토트넘은 해리케인과 손흥민 투톱으로 출전시키고 에릭센과 델레 알리까지 최상의 공격진으로 4-4-2 전술로 시작하였습니다. 바르셀로나는 4-3-3으로 선발진을 구성했습니다.

경기 초반에는 홈팀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갔습니다.

전반 7분 바르셀로나의 역습 때 피터 워커스의 볼을 가로챈 뎀벨레가 엄청난 스피드로 골대까지 공을 몰고가서 마지막 수비수의 태클을 피하면서 왼발 슈팅 선제골로 이른 시간에 1-0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토트넘의 어린 수비수 피터 워커스의 실수가 뼈아팠습니다.

점점 토트넘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에 적응을 하며 공격 횟수를 늘려갔고, 바르셀로나의 패스 정확도와 집중력이 약간 떨어지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전반 26분 알레냐의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전반 29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로즈가 낮게 깔린 크로스를 시도했고, 손흥민이 슬라이딩을 했지만 발에 닿지 않았습니다. 크로스가 조금만 더 정확해서 손흥민의 발에만 닿았다면 그대로 골로 기록될 것 같았는데 아쉬웠습니다.

이후 손흥민의 스피드를 이용한 기회가 연속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전반 32분 손흥민이 후방에서 올라온 침투 패스를 받아 단독 드리블로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실레센의 다리에 걸렸습니다.

전반 37분에도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전반 40분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실수를 손흥민이 해리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하여 케인에게 기회가 생겼으나 케인의 슈팅이 수비수에 걸리며 무산되었습니다.

전반 43분 바르셀로나의 리키티치가 시도한 중거리 슛은 요리스에게 막혔습니다.

전반 44분 쿠티뉴가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토트넘이 수비수들을 무력화시키며서 슈팅을 했지만 골대 맞고 나가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전반전은 이렇게 뎀벨레의 골로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선채 종료되었습니다.

전반전에 토트넘은 볼 점유율에서 53:47로 다소 밀렸으나 중반 이후 힘을 내며 그럭저럭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토트넘의 유효슈팅 2개를 손흥민이 기록했습니다.

한편 동시간에 진행되고 있는 인터밀란과 psv 아인트호벤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원정팀 psv가 1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는 상황입니다. 토트넘과 인터밀란의 승점이 같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지더라도 상대전적에서 앞선 토트넘에게 16강 진출을 할 수 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 대신 부스케츠가 챔피언스리그 100경기째 출전을 하며 주장 완장을 찼습니다.

후반전에 토트넘이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강화하자 바르셀로나가 연이은 실수를 했고, 이 기회를 틈타 토트넘이 공격 작업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후반 2분 경 후반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해리케인이 에릭센에게 연결했지만, 에릭센의 왼발 슈팅이 아쉽게 무산되었습니다.

 

후반 5분경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과 알리의 연속골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무산되었습니다. 동시에 메시가 몸을 풀기 시작 했습니다.

후반 6분 해리케인의 단독 드리블 후 시도한 슈팅이 골대 위로 치솟으며 무산되었습니다.

후반 11분 손흥민이 좌측으로 쇄도하는 로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로즈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반대편에는 토트넘의 공격수가 없었습니다.

후반 12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자신이 좋아하는 위치에서 왼발 슈팅을 했지만 다소 약하게 걸리면서 골키퍼 품에 안겼습니다.

오늘 손흥민 선수는 유효슈팅 3개를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후반 13분 바르셀로나가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후반 15분 토트넘은 워커 피터스 대신 라멜라를 투입시켜 전술 변화를 감행했습니다.

잠시 후 바르셀로나의 무니르 엘 하다디와 메시가 교체되며 다시 주장 완장은 메시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토트넘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메시까지 투입을 시켰습니다.

후반 20분 경 로즈의 크로스를 에릭센이 원터치로 슈팅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21분경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후반 30분 우측에서 시소코가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모우라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또 다시 무산되었습니다.

타 구장에서는 인터밀란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토트넘도 반드시 동점골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이 난다면 토트넘의 16강 진출은 물 건너 갑니다.

후반 33분 해리 윙크스 대신 요렌테를 투입시키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쿠티뉴가 또 한번 골대를 맞히며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후반 40분경 드디어 토트넘이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라멜라가 해리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하였고, 해리케인이 연결한 정확한 패스를 모우라가 골로 연결시키며 포체티노 감독의 용병술이 빛이 나게 되었습니다.

후반 42분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프리킥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갔습니다.

후반 44분 토트넘의 완벽한 기회에서 로즈의 슈팅이 허공으로 치솟으며 득점 찬스를 날렸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경기는 1-1로 끝이 났습니다. 또한 인터밀란과 psv도 1-1로 끝이 나면서 토트넘은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의 2018-2019 챔피언스리그는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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