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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나마. 벤투호의 상승세에 방점을 찍을까? 중계예고 피파랭킹
벤투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벤투 감독 부임 후 3차례 치룬 평가전에서 국가대표팀은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이 경기에서는 황의조와 정우영이 득점을 하며 강호 우루과이에 내용과 결과면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었다.
3차례 평가전 상대는 모두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보다 앞서는 상대였다. 비록 홈에서 치루어진 경기였지만 벤투 감독의 의도대로 우리 선수들이 효과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좋은 소득을 거두었다.
의미없는 볼 돌리기나 비효율적인 공격 작업이 상당히 줄었다. 과감한 전진패스나 복잡한 수비수들 사이에서 원투패스를 이용한 공격 시도가 늘었다.
전방위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위험한 장면을 사전에 봉쇄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 간에 효과적인 간격유지로 짜임새있는 수비운영을 하였다.
아직 세계적이 수준에는 한참 모자라겠지만 벤투 감독은 분명히 짧은 시간 동안 팀을 몰라보게 바꾸어 놓았다. 정말이지 감독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겠다.
파나마전은 10.16(화) 저녁 8시에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SBS와 네이버에서 중계를 해준다.
하지만 2018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다. 물론 조별리그 3패로 전체 32개 팀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북중미에서 미국과 온두라스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패기 가득한 팀이다.
연거푸 강팀들과 좋은 경기를 펼친 우리나라가 파나마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벤투호는 세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서 어느 정도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의 윤곽이 드러나며 갖춰지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는 황의조를 선발로 석현준을 서브로 당분간 활용할 것 같다.
좌우 공격수로는 손흥민 외에 황희찬, 문선민, 이승우가 경쟁을 펼칠 것 같다.
또하나의 공격자원으로는 남태희와 이재성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 같다. 부상으로 벤투호 2기 명단에서 일찍 하차한 이재성 선수도 향후 경기에서 벤투호의 필수 옵션이 될 것이다.
미드필더진은 기성용과 정우영 선수가 주축을 이루면서 황인범, 이진현 등이 점점 성장을 하며 뒷받침해야 할 것 이다.
수비수는 거의 구축된 것 같다. 좌우 풀백들의 유기적인 오버래핑을 강조하는 벤투호의 체제에서 홍철과 이용이 잘 하고 있고 박주호의 활용 여부도 지켜 볼 일이다.
중앙수비수는 김영권, 김민재, 장현수가 번갈아가며 맡을 가능성이 높다.
골키퍼는 우루과이전 김승규의 출전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되었지만 믿음직스러운 조현우의 선발이 잦을 것 같다.
이번 파나마전은 그간 보여준 벤투호의 상승세에 쐐기를 박을 기회가 될 것이다. 시원스러운 공격전개와 더욱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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