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11.16(금) mbc 나혼자산다에 마이크로닷이 게스트로 출연을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살다 온 마이크로닷은 힙합을 하는 뮤지션이자 '도시어부'에도 출연을 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닷의 집은 아직 가구나 냉장고가 완비되지 않아서 어수선해 보았어요.
형과 같이 살다가 최근에 독립을 하여 독립을 한지 얼마 안되는 마닷입니다.
마이크로닷의 형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느 산체스입니다.
아직 독립한지 한달 정도 되기 때문에 집안이 약간 어수선했지만, 마닷은 부지런히 정리를 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빨래를 널고 거둘 때 상남자 파워를 발동했습니다. 다부진 체격의 마닷은 옷을 힘차게 털어서 널기도 했고, 또한 빨래 건조대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 올리며 상남자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키는 작지만 헬스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 마이크로닷의 조선무 같이 튼튼한 장딴지. ㅋㅋ
알고 보니 마이크로닷은 근육이 넘치는 운동 마니아였네요. 마이크로닷은 운동 뿐만 아니라 뭐든지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더군요.
아직 정식 냉장고가 없어서 미니 냉장고에 겨우 생수와 과일 정도만 빽빽하게 넣어서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아침 일찍부터 미니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내 들고 화장실로 향한 마이크로닷은 '팩 붙이기'를 하며 피부를 관리하는 듯 보였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팩을 할 때 세수도 안하고 하더라구요. 밤에 씻고 잠을 자면 아침까지 얼굴이 깨끗한 상태로 있는 줄 알았나봐요.ㅋㅋ
암튼,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한게 빨래를 정리하고 부지런하게 왔다갔다는 하는 마이크로닷은 형과 둘이 살 때도 대부분 가정 일을 맡아서 한 것 같더라구요.
그 때 초인종이 울리고, 주문한 냉장고가 드디어 배달이 왔습니다. 먹는 걸 너무나 좋아하고 먹는 양도 장난이 아닌 대미식가 마이크로닷에게 냉장고는 필수품이겠죠.
큰 냉장고가 2대나 배달되었는데요. 알고 보니 1대는 생선 보관용 김치 냉장고였습니다. 도시어부에도 출연을 한 마이크로닷은 소문난 낚시광이라서 집안에 직접 잡은 물고기들이 넘칩니다. 생선 보관 전용 냉장고가 따로 있어야 할 이유인 것이죠.
거실에 2대의 냉장고를 설치하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2대의 냉장고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서 기사님과 가위바위보를 하는 마이크로닷. 원래 뭔가를 결정할 때 항상 가위바위보로 결정을 한다고 하네요. 특이하네요. ㅎㅎ
설치가 끝난 냉장고 앞에서 마이크로닷은 형에게 보낼 영상편지를 녹화하기도 했구요.
또한, 냉장고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셀카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남들은 차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차 자랑'을 한다면 마이크로닷은 '냉장고 자랑'을 하느라 바빴네요. ㅎㅎ
특별히 기사님에게 부탁해서 냉장고 앞에서 본격적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는 마이크로닷입니다. 기사님도 잘 협조해 주셨구요.,ㅋ
이어서 기사님과 함께 단체 촬영 셀카도 찍으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기사님도 은근히 셀카를 즐기더라구요. ㅎㅎ
냉장고를 정리하기 시작하는 마이크로닷인데요. 아직 채울 음식이 많지 않아서 일단 낚시로 잡은 물고기부터 냉동고에 보관을 합니다.
참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고기가 가득한 아이스박스, 정말 낚시를 엄청 즐기는 것 같아요.
마이크로닷은 바깥으로 나와서 조깅을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달리다가...
점점 음악에 맞춰서 한 발 한 발 달려나가기 시작하는 마이크로닷. 운동마니아 답게 달리기도 잘하더군요. 마치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선수 처럼 열심히 조깅을 하는 마이크로닷. 참 부지런도 하네요.
조깅을 마치고 단골 분식집에서 순대, 떢복이, 김밥, 쫄면 등을 푸짐하게 사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음식을 택배 상자 위에 차려 놓고 밤에 풋살을 함께 하기 위해 전화를 거는데요. 먼저 안정환에게 전화를 걸어 자연스럽게 '형님'이라고 부르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친화력이 대단하고 인맥도 상당히 넓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음식도 진짜 잘 먹어요. 앉은 자리에서 초밥을 80개나 먹은 적이 있다고 하니 정말 대미식가 맞는 것 같아요.
안정환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마이크로닷에게 전현무는 이덕화선생님에게도 형이라 부르냐고 하니, 형님이라 부른다고 하더군요. 나이가 40이 넘으면 형님, 그 아래로는 형. 이렇게 친숙하게 관계를 잘 하고 있는 마이크로닷입니다.
이어서 이수근에게도 전화를 걸어 같이 축구를 하자고 했으나, 이수근은 몸이 불편해서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다시 나갈 준비를 하는 마이크로닷.
이번에는 과연 어디로 갈까요?
냉장고를 본격적으로 채워 넣기 위해 인근 마트에 장을 보러 갔군요. 이것 저것 카트에 가득 담으며 장보기를 합니다.
손이 큰 마이크로닷은 엘리베이터 가득 넘치게 한가득 많은 것들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옆집이랑 서로 음식을 나눠 먹는 사이라고 하더군요. 추석날 음식도 챙겨주는 옆집 가족이 너무 고마워서 자신도 틈만 나면 음식을 사서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에 보기 드문 청년 마이크로닷입니다. 각박한 세상에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네요. 이날도 과일을 사드리고 맛있는 반찬을 얻어 먹었답니다.
가득 장을 봐 온 것들을 냉장고에 하나 하나 채우며 즐거워 하는 마이크로닷입니다. 남자들의 로망인 맥주도 가득 채워 넣고 택배로 온 닭가슴살들도 가득 채워 넣었습니다.
냉장고 정리를 끝낸 마이크로닷은 축구복을 챙겨서 지인의 전시회에 들른다고 하네요.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바쁘게 지내는 마이크로닷은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다고 하더라구요. 잘 아는 지인의 전시회를 찾았는데요.
전시회장에서 익숙한 얼굴이 발견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미대오빠 김충재였습니다. 둘은 서로 처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작가인 아는 형은 미국에 가야 한다면서 곧바로 나가버렸고, 본의 아니게 마이크로닷과 김충재는 같이 전시회 작품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친숙하지 않은 두 사람에게서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한동안 정적 상태가 지속되었네요.ㅋ
결국 두 사람은 어색함을 깨트리기 위해 서로 말을 걸었고, 직진남 마이크로닷은 축구 이야기를 꺼내면서 친밀도를 높였습니다. 사람을 사귀는데 전혀 부담을 갖지 않고 쉽게 다가서는 마이크로닷의 모습이었습니다. 충재는 이 날 회사에서 할로윈 행사가 있어서 마이크로닷의 축구 제안을 다음으로 미루었네요.
마이크로닷은 축구장에 가기 전에 혼자서 식당에 들러 3인분이나 되는 음식을 다 먹어 치웠습니다. 정말 많아 보이는 양이었는데 거뜬하게 먹더군요. 고기도 빵도 너무나 먹음직 스럽더군요. 3인분을 다 먹고 1인분은 사랑하는 그분(?)을 위해 포장을 해 가더군요. 그 분은 여자친구 홍수현이겠죠?
한편, 마이크로닷의 단골식당은 '경리단길 맛집 로코스비비큐'입니다. 푸짐한 스테이크, 빵, 샐러드를 보내 군침이 도는군요.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풋살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축구장에서 제일 처음 친형 '산체스'를 만났습니다.
함께 축구를 하는 멤버에는 개그맨 노우진도 있었구요.
또, 가수 딘딘도 있었습니다. 마이크로닷은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서 인맥도 넓히는 것 같더군요.
마이크로닷은 어린 시절 뉴질랜드에 살 때 아마추어 세미 프로로 뛸 정도의 축구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축구선수 출신이었다고 하니 정말 못하는 게 없군요.
단단한 체격에 스피도도 빠르고 또한 현란한 축구 기술을 구사하더군요. 마이크로닷은 화려한 드리블과 강력한 슛으로 골인도 몇 골이나 성공시켰습니다. 피곤할텐데 새벽까지 축구를 열심히 하던데요.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너무나 바빠 보이는 마이크로닷이었지만, 본인은 정작 하루가 40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군요. 너무 시간이 아깝다고 하더라구요. 하루를 대충 사는 사람들에게는 큰 자극이 될 것도 같았어요.
마이크로닷은 피곤하지 않냐는 질문에 "인생이 이렇게 즐거운데 지칠 틈이 있나요?"라고 말하며 바쁘게 살면서도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도 다양하게 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본분인 음악활동, 작사 활동 등을 게을리 하지 않는 마이크로닷. 나혼자산다에 첫 출연을 했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아마 다음에 또 출연을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나혼자산다 마닷 편.. 잘 보았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