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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릴 때,스완지 아스널 fa컵 64강*스완지 첼시 캐피칼원컵 4강 준결승

by *!! 201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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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스완지시티 홈페이지(http://www.swanseacity.net)>

 

▶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노리는 스완지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2:1로 끌려가던 스완지의 기성용이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대니 그레엄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아스톤빌라와 무승부 경기를 펼친 스완지시티는 현재 7승 8무 6패 승점 29점으로 승점 31점 리버풀에 2점차로 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난 시즌 승격한 스완지로선 현재 10위권 근처를 지키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완지시티의 올 시즌 목표 중의 하나는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리그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 건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유로파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에만 진출하더라도 유럽에서 어느 정도 강팀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완지가 좀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유로파리그에 진출을 하여야 합니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선수들에게 더욱 강한 동기부여를 부여할 수 있고, 만일 유로파 리그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면 타 리그 강팀들과도 경쟁을 펼쳐 팀의 인지도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4장, 유로파리그 티켓이 3장 주어집니다. 리그 4위에게까지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고, 유로파리그 3장의 티켓은 일단 리그 5위팀에게 1장, fa컵 우승팀에게 1장, 캐피탈원컵 우승팀에게 1장이 주어지는데요. 만일 fa컵 우승팀이나 캐피탈원컵 우승팀이 리그 1~4위팀이라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중복이 된다면 유로파리그 티켓은 리그 6위이하 팀에게 양도가 됩니다.

 

물론 지난 시즌처럼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epl에서 나왔다면 그 팀은 자동으로 다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확보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조정이 되기도 합니다. 실례로 첼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리그에서는 4위 안에 들지도 못한 6위였음에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자동 진출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4위팀이었던 토트넘은 불운하게도 첼시 때문에 유로파리그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 스완지, 선택과 집중의 묘를 살릴 때

 

아무튼, 스완지가 확실하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하는 길은 캐피탈원컵이나 fa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합니다. 물론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스완지에게 다가오는 2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완지는 당장 이번 주말 fa컵 64강에서 아스날을 만나야 합니다. 영국에 있는 12개 리그(프리미어리 등 4개 프로 리그, 콘퍼런스 내셔널 등 5개 지역 리그, 아마추어 클럽 포함 총 12개 리그)의 모든 축구 클럽이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루는 전통적인 컵대회인 fa컵은 영국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축구대회입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3라운드인 64강부터 출전을 하게 되는데요. 스완지는 64강에서부터 강팀인 아스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스완지는 이미 아스널을 2:0으로 꺾은 바 있지만, 아스널은 객관적으로 스완지보다 앞서는 팀이기 때문에 아무리 컵대회라 하더라도 아스널에게 또 한번의 승리를 장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스완지 입장에서는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21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이 약체인 사우스햄튼과 1:1 무승부를 거두었기 때문에 스완지는 지난 경기 승자로서 아스널에게 자신감을 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fa컵 32강 진출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또한, 아스널과의 경기가 끝나고 4일 후 첼시와 캐피탈원컵 4강전을 치루어야 하고 또 3일 후 에버턴과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펼쳐야하는 스완지로선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스쿼드를 현명하게 구성하여야 할 텐데요. 스완지와의 fa컵 64강 이후에 일주일 이상 휴식을 취한 후, 맨시티와 리그 경기를 치루는 아스널에 비해 스완지는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일정 상 스완지에 비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아스널은 fa컵에서 스완지를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 강력한 선수들을 구성하여 경기에 임할 것 같습니다. 스완지도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려면 주전 선수들로 선발을 구성해야 할텐데 아무래도 fa컵 보다는 캐피탈원컵에 더 비중을 두고 있고, 캐피탈원컵 우승 트로피가  fa컵 우승 트로피보다 들어올리기가 쉬우며, 캐피탈원컵 같은 경우에는 벌써 4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fa컵 64강전인 아스널 전에 큰 무리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스완지가 어떠한 선수 구성으로 아스널을 상대할 지 기대가 됩니다. 스완지는 지난 20라운드에서 주전인 미추, 치코 등의 선수들을 쉬게 하고 로테이션으로 몇명의 대체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여 풀럼에게 2:1 승리를 거둔바 있습니다. 평소의 경기에 비하면 볼 점유율이나 슈팅 횟수 등이 상대팀에 비해 훨씬 떨어졌지만, 놀라운 골 집중력을 발휘하여 승리를 거두는 효율적인 축구를 펼쳤습니다. 이러한 최근 경험을 바탕으로 스완지는 캐피탈원컵 첼시 전에 전력을 집중하더라도 fa컵 아스널 전에서도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한다면 두 경기 중 최소한 한 경기를 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물론 2경기 모두 승리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겠지만 현실적으로 아스널과 첼시는 너무나 강한 팀이기 때문에 두 팀을 상대로 전승을 거두는 것이 무리일 것입니다.

 

첼시도 스완지와 캐피탈원컵 준결승전을 치른 후 3일 만에 스토크시티와 22라운드 리그 경기를 치루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캐피탈원컵은 첼시에게 그리 비중있는 경기가 아니고, 캐피탈원컵 우승에 대한 절박함이 스완지에 비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첼시는 리그 4위 안에 들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캐피탈원컵에 대한 절대적인 마음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최근 21라운드에서 최하위 QPR에게 1:0으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주전 골키퍼 체흐 선수는 부상으로 3주간 경기에 나올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서라도 첼시로서는 다음 22라운드에서 만나게 되는 껄끄러운 상대인 스토크시티에 무조건 승리를 해야하는 입장입니다. 올시즌 스토크시티는 강력한 압박으로 강팀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첼시가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스토크시티 원정길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몇일 사이에 펼쳐지는 스완지와의 캐피탈원컵 보다는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더욱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런 점은 스완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완지는 이미 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 경기를 펼친 바 있습니다. 강팀을 만나면 더욱 강해지는 스완지로서 캐피탈원컵 4강에서 첼시를 잡는 일은 그리 불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스완지는 아스널과 첼시, fa컵과 캐피탈원컵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튼 벌써부터 스완지의 아스널전, 첼시전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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