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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매니저 말실수 일본 10주년 여행<전참시>

by *!! 201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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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8(토) 전참시에서 유병재와 유규선 매니저가 만난지 10주년 된 기념으로 일본여행을 간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형, 동생 사이에서 연예인-매니저의 관계로 발전을 했는데요. 인연을 맺은 지 10년 만에 또 하나의 추억을 기대하며 일본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유규선 매니저는 "당일치기로 여행을 간 적은 있어도 같이 멀리 가서 자고 온 적은 없다. 너무 바빠서 일 얘기만 하고 그게 반복됐다. 최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처음인 1박 이상의 여행에 기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병재와 유규선이 선택한 일본 여행지는 '마쓰야마'였습니다.

이 곳은 한적한 시골마을로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은 조용한 곳이었고, 또한 유병재가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러 길고양이의 천국이라 불리는 '마쓰야마'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유병재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캐리어를 끌고 등장했는데요. 유병재 캐리어 커버가 또 하나의 히트 상품(굿즈)이 될 지 궁금하네요. ㅎㅎ

일본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택시를 탈 지, 버스를 탈지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논쟁을 펼쳤습니다. 

두 사람의 여행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보이며 쉽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유규선 매니저는 "그 정도를 의견충돌이라고 할 수 있나? 의견을 맞춰나가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결국 유병재의 설득에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달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미터기가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두 사람은 얼마 오지도 않았는데 요금이 빨리 올라가니까 당황스러워 했습니다. 그냥 내려달라고 말하고 싶어도 그렇게 말하기 부끄럽다며 고민을 하다가... 

결국 계속 올라가는 미터기를 보고 유병재가 아이디어를 내어 기사님에게 말을 했는데요.

유병재는 번역 어플을 이용해서 기사에게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지금 내려달라. 왜냐하면 우리는 걸으면서 풍경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사실, 기사 분이 택시 차창 밖을 가리키며 멋진 풍경을 소개해 주었었는데 유병재가 센스있게 감성충만한 야심 멘트를 날리며 기사님을 이해시켰습니다.

여기까지 요금은 그래도 약 3만원이 나왔네요. 일본 택시 요금이 꽤 비사네요.

택시에서 내린 두 사람은 걸어서 숙소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숙소는 다름아닌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체크 인을 하면서 매니저는 늘 하던대로 유병재를 "대한민국 최고 개그맨"이라고 소개를 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오늘 이들이 묵을 숙소는 낯선 이들과 함께 동숙을 해야합니다.

의외로 낯가림이 심한 편인 유병재는 출발 전에 매니저와 숙소를 결정할 때도 마찰이 있었습니다. 유병재는 편안하게 숙소를 잡자고 했지만 매니저의 설득 끝에 첫째날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유병재는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못이긴척 따라 나서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한국과 숙박문화도 달랐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남녀가 혼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병재와 매니저는 당황해 하였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원래 유병재는 매니저에게 편의점에 다녀오라고 했지만, 혼자서 낯선 이들과 남게 될까봐 편의점에 따라 간다고 급하게 태세전환을 했습니다. 하지만 매니저는 혼자서 편의점으로 출발하였고 유병재는 할 수 없이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유병재는 원래 낯가림이 심한 편입니다. 매니저는 걱정이 되어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들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는데요.

매니저의 걱정과 달리 유병재는 다른 사람들과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유병재는 아예 마음을 먹고 적극적으로 낯선 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먼저 자신의 굿즈 선물을 주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깨트렸고, 2차로 재미있는 사인을 해주며 더욱 친화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3차로 자신이 좋아하는 고양이를 자랑하며 다른 손님들과 가까워 졌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며 깜짝 놀란 매니저는 유병재에게 "너 게스트하우스 안온고 그랬잖아?"라고 물었는데, 유병재는 "너무 좋아. 너무 재미있어"라고 말하며 낯가림 증상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병재와 매니저가 기차를 타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천천히 움직이며 마을을 지나가는 기차 안에서 두 사람은 생소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기차는 창문이 개방이 되어 있었는데 기차가 지나가는 동안 주민들이 많이 나와서 두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별로 내키지 않은 표정으로 억지로 동원되어 나온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또한, 각종 분장을 하고 전문 인력같은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돈을 받고 하는 건지 마을을 찾아 준 관광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하는건지 알 수 없었지만 조금 억지스러운 모습 같아 보였습니다.

사람들의 인사가 끝나자 기차 안에서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여성 2명이 이들에게 다가왔습니다. 주민들의 환대에 마음이 열렸는지 유병재는 폭풍 쇼핑을 했습니다.

갑자기 유규선 매니저는 판매원들에게 “게닌 옐로우 티스(개그맨 황니)”라고 유병재를 소개하며 유병재 굿즈인 황색 칫솔을 선물했는데요. 판매원들은 매니저의 말을 잘 못알아 들었습니다.

유병재를 '황니로 유명한 개그맨'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서 "게닌 옐로우 티스 스타"라고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서 말을 했는데요.

판매원은 "황니 스타" 인 "옐로우 티스 스타"를 "에로스타"로 잘못 알아들은 것이었습니다. 이에 판매원 여성은 동공이 확장 되면서 급 당황스러워 하며 유병재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편집 화면이 나왔는데 정말 웃겼습니다.

"힘이 솟는다.", "섹시 도발", "에로스타 유병재" 

사진도 웃기고 자막도 엄청 웃겼네요. ㅋㅋ 

말실수를 했다고 생각한 유규선 매니저는 급하게 사과를 했지만, 상황을 파악한 판매원은 유병재를 보며 "섹시보이"라고 말을 했고, 유병재는 다급하게 "No 섹시보이"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암튼 유병재와 유규선 매니저의 10주년 기념 일본 여행..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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