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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총리 박항서 우승*현지반응

by *!! 201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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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동남아시아축구연맹의 스즈키컵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박항서 감독이 있었기에 스즈키컵 결승전 중계 방송이 토요일 밤 시청률 16%를 상회하는 진기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년 만에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12월 11일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치루어진 결승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던 베트남은 12월 15일 베트남 홈구장인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제압하며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스즈키컵 결승 1·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에 앞서며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작년 10월부터 베트남 대표팀을 맡게 되었는데 부임한 이후로 2018 AFC U-23 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위를 차지하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추앙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침내 베트남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인 스즈키컵에서까지 우승을 이루어 내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2002년 대한민국의 히딩크 감독 이상의 신뢰를 얻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은 결승 2차전 경기에서 공격적인 3-5-2 전술로 초반부터 말레이시아를 강하게 몰아 세웠습니다. 승부의 추는 이른 시간부터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6분 만에 베트남의 응우옌 아인 득 선수가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의 응우옌 꽝하이 선수가 페널티 에어라인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응우옌 아인 득 선수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는데요. 경기장을 가득 메운 베트남 관중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내며 기뻐했습니다.

TV를 시청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은 환호를 보냈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 경기장을 찾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도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베트남에게는 국가적인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골이 필요한 말레이시아도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위한 노력을 펼쳤지만 베트남의 수비진들과 당반람 골키퍼의 선방으로 베트남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마침내 우스업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의 스즈키컵 우승이 확정된 순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 그리고 박항서 감독 및 스태프들 모두 우승에 대한 기쁨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이 시상식장에 참석해서 박항서 감독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박항서 감독을 꼭 안아주었는데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대한으로 높여놓은 것 같습니다. 이보다 큰 외교 능력이 어디 있겠습니까? 인구 1억의 급성장 중인 베트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실보다 득이 엄청나게 많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박항서 감독이 너무나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베트남 현지 반응을 영상으로 살펴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전국민이 기뻐하는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리고 박항서 감독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하길 기원합니다.

 <베트남 현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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