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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승윤 눈물 강연

by *!! 201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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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6일 토요일 mbc 전지적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이승윤이 경찰서에 방문을 해서 강연을 하는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습니다.

이승윤과 이승윤의 매니저는 드디어 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강연할 장소가 경찰서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하게된 이승윤이었습니다.

경찰서 입구에서 잠시 게시판을 보면서 깨알 역사 상식을 소개했는데요.

백범 김구 선생도 1919년 초대경무국장을 지낸 대한민국 1호 민주 경찰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이승윤의 강연 진행을 도와줄 경찰관을 만나서 대기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경찰들은 이승윤만을 위한 강사 대기실을 준비하며 배려를 해주었는데요.

강연 일정에 대하여 브리핑을 듣는 이승윤은 경찰과 이야기를 하며 왠지 모를 분위기에 겁을 먹은 듯한 표정과 공손한 동작으로 웃음을 주었습니다.

시선도 계속 바닥에 고정되며 경찰관의 눈을 마주하지 못했습니다..ㅎㅎ

이승윤은 용기를 내서 급 질문을 했는데요.

왜 강사로 자기르 불렀는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담당 경찰관은 "요즘 이승윤의 인기가 한창 올라가고 계시고 대세라서 초정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경찰들 뿐만 아니라 아내분(?)도 엄청나게 팬이라며 말을 이어갔습니다. 아내분(?)이라는 극존칭을 쓰는 경찰도 웃겼습니다.

또한, 경찰관은 이승윤의 별명인 팔색조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승윤은 긴장감을 조금 해소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대기를 하고 있는 동안 이승윤은 경찰 마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포스가 형사 같아 보였습니다.

체급이나 느낌이 마동석과 비슷하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미 강연장에는 이승윤을 환영하는 현수막까지 걸려져 있었습니다.

"개그맨 이승윤과 함께하는 자연인 이야기"

점점 경찰관들이 강연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준비된 의자에 경찰관들이 모두 앉아 만석을 이루었습니다.

담당 경찰관이 드디어 팔색조 개그맨 이승윤을 소개하였고~

경찰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이승윤을 격하게 환영했습니다.

드디어 이승윤이 입장을 하고 공손하게 인사부터 했습니다.

이승윤이 입장하는 모습을 보고 전현무는 "형사 반장님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마치 사건 브리핑을 하러 온 듯한 포스로 입장한 이승윤은 등장부터 큰웃음을 주었습니다.

이승윤은 자신을 팔색조 개그맨이라고 소개를 하고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첫 말은 "좋은 일로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입을 떼며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걱정했던 것과 달리 열렬하게 환영을 해주셔서 힘이 막 솟는다고 말을 했습니다.

마침 뒷 배경의 경찰마크와 겹치며 팔색조가 갑자기 금색조로 변신을 했습니다. ㅎㅎ

이승윤은 의도치 않게 금빛날개를 달고 기세등등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제1장은 "자연인에게 얻은 깨달음"이었고

제2장은 "가족들에게 얻은 깨달음"이었는데요.

중간에 아들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이 열이 많이 나서 아팠고~

자신은 당시 다이어트 중이라 음식에 제한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날 아침 무심결에 작은 목소리로 '피자가 먹고 싶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얘기를 했는데

아들이 그 말을 듣고 아빠에게 건넨 말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빠, 피자 사줄게"라고 말을 했다며

혼자 감동을 받아 잠시 멈칫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름 끼치죠?"라고 말을 했는데요.

갑자기 본인이 말하고 본이이 소름끼치냐며 묻는 약간 어색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전현무는 "아무도 소름 안끼쳐 하고 있는데요"라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흐름이 좋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소름으로 흘러가게 된 셈이죠.

그러고는 이승윤은 울먹거리기 시작합니다.

아들 생각에 울컥하며 감정이 과몰입되었나 봅니다.

이번에는 갑자기 분위기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계속 눈가에 이슬이 촉촉해지며 그 아이가... 아기가..

강연자 이승윤은 청중보다 감정이 앞서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피자를 안사주었다며 청중들을 웃겼습니다.

결국 울다가 웃다가 이리저리 강연자의 감정선이 바뀌었습니다.

또 이승윤은 가방을 챙기는데 편지가 하나 있었다고 말을 했는데요.

알고보니 아내가 쓴 편지였다고 합니다.

편지에는 "애쓰지 않아도 돼"라는 아내의 편지가 있었다고 하면서

이승윤은 또 바들바들 눈물을 터트릴 것 같았습니다. 원래 눈물이 많나 보네요.

결국 전현무는 감정선이 왔다갔다 하는 이승윤을 보고 모노드라마냐며 놀렸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기승전결, 예측할 수 없는 감동을 준 이승윤의 모노드라마 같은 강연이었군요. ㅎㅎ

감동을 주려는 승윤의 의도와 달리

모두들 이승윤을 신기한 눈빛으로 경청했습니다.

이승윤은 "여러분들을 울려야 하는데 제가 울고 있어요"라며 멋적어 했습니다.

그러한 이상윤을 보고 청중들은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승윤은 나름 진지하게 감동을 주려는 강연을 했지만 청중들에게는 꿀잼을 선사한 셈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마무리 멘트로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훈훈하게 강연을 끝냈습니다.

중간에 위기가 살짝 있었지만 심금을 울린 강연이었습니다.

모든 강연이 끝나고 나온 사실인데요.

사실, 오늘 승윤의 강연 목표는

강연이 끝난 후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강의가 끝난 후 과연 청중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좋은 강연이기는 했지만 기립박수를 받기에는 힘든 분위기였는데요.

그래도 기적처럼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인사를 하고 나서 승윤은 얼떨떨해 하였는데요.

청중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마치 짠 것처럼 전원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ㅎㅎ

승윤의 진정성을 알아본 청중의 보답이었던 것일까요?

사실은 강연 시작 전에

이승윤은 경찰들에게 "저를 위해서 기립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라고

대놓고 기립박수를 요청했던 것입니다.

편집되지 않고 증거 자료가 나오자 이승윤은 '현장 검거'되어다며 웃음을 주었습니다.

어쨋든 목표는 달성했군요. ㅋㅋ

강연이 끝나고 어느 여성 경찰의 질문이 이었졌는데요.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장기간 프로그램을 하게 된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물었는데요.

이승윤의 고구마처럼 길고 답답한 답변 대신 '짧게 한마디'로 대답해달라는 사이다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고구마 싹을 미리 제거해버리는 사이다와 같은 질문에 스튜디오는 폭소가 터졌습니다.

이에 이승윤은 '좋아서'라고 말하며

단순 명쾌하게 답변을 하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이승윤의 경찰서 강연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승윤은 겉모습과 다르게 눈물도 많고 가족애도 넘치는 사람 같아 보이는 인간적인 면 때문에 호감이 갑니다.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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