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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졸업사진

by *!! 201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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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졸업사진 사은회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기안 84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기안 84의 옛 선생님 사은회 및 동창회 에피소드였는데요. 감동적이고 재미이었습니다.

지난 방송 예고편에서 기안84의 평소와 다른 댄디한 모습이 방영되었는데요.

이 예고 영상으로 통해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평소의 티셔츠 차림이 아닌 댄디하고 모델핏이 나는 의상을 입은 이유가 있었을까요?

알고보니 기안84의 초등학교 은사님이 정년퇴직을 하게 되셔서 친구들과 함께 사은회를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기안 84는 졸업을 하고나서 학창시절 선생님들을 한번도 찾아뵌 적이 없었는데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기안84는 자신에게 오랫동안 그림을 가르쳐 주시고 재능을 키워주신 선생님에 대하여 사은회를 챙길만큼 감사한 선생님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마음에 품고 있었던 만화가의 꿈을 펼칠 수 있었고 선생님의 응원 속에서 그려왔던 습작이 쌓여

웹툰 작가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안 84가 꼭 만나 뵙고 싶었던 예봉희 선생님을 친구들과 함께 찾아 나섰습니다.

선생님을 만나 뵈어야 하는 기안 84는 평소와 달리 고민을 하면서 옷을 골랐고, 이런 까닭으로 예고편에서 선보였던 기안84의 '댄디룩'이 완성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때마침 몸이 아파서 5kg이나 체중이 줄면서 외모또한 좀더 샤프해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모교에 방문을 해서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찾아 보았는데요.

기안 84 김희민의 졸업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과 많이 닮아보이네요. 귀엽고 풋풋했던 얼굴이네요. ㅎㅎ

 

기안84의 어렸을 적 장래희망은 무엇이었을까요?

가수 였군요. ㅋㅋ

취미는 오락하기 였구요. ㅎ

 

그다잇 '서태지와 아이들'에 물들어가지고 가수가 꿈이었다고 하는군요.

어렸을 적, 서태지처럼 문화대통령을 꿈꿨던 그 아이, 기안 84는~

이제는 어엿한 무지개 공식 가수(?)가 되어 절반은 성공을 이룬건가요? ㅋㅋㅋ

기안84가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역시 평범하지 않았군요.

"서태지라면 아무도 모르게 5집을 만들어 컴백 할 것이다." ㅋ

 

적잖이 충격이었던 '서태지 은퇴 사건'이었는데요. 기안84가 졸업사진에 남긴 글이 결국 예언이 되었네요.~

서태지와 아이들이 컴백을 했으니 기안 84의 짧은 글은 "아무도 모르게 성지글"이 된 셈이네요. ㅎㅎ

 

친구들이 함께 모여 사은회를 준비했는데 선생님이 기억을 해주실지 몰라 걱정반 설렘반으로 기다렸습니다.

뒤늦게 온 친구들까지 롤링 페이퍼를 채우고 사은회를 기다렸습니다.

기안84는 칠판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자고 친구들에게 제안을 합니다.

어린 시절 머물던 추억 속 공간에서 말이죠.

기안 84는 이 날을 위해 필름카메라도 준비해 왔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필름카메라 느낌을 빌려 그 시절 감성을 소환했습니다.

어린시절 유난히 키가 작았던 기안 84였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많이 컸습니다.

드디어 선생님을 만났고 식당에서 사은회를 시작했습니다.

 

기안 84는 정년퇴직을 하시면서 학교와 이별을 하는 선생님을 위해 '아름다운 이별'을 선곡하여 노래를 불러 드렸습니다.

선곡도 '남녀의 이별'을 담은 노래를 선곡해 엉뚱했고, 분위기가 다운되는 듯한 느낌을 살짝 받았지만 선생님은 "잘했어"라고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기안 84는 선생님을 위해 정성스럽게 화폭에 선생님을 그렸습니다.

선생님은 나이가 드셨지만 그때 그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고 기안84는 옛 추억에 젖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초등학교 때가 제일 즐거웠어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안84에게 초등학교 시절은 학창시절 중에서 가장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신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TV에 희민이가 나오면 가슴이 조마조마 해진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선생님 눈에는 아직도 자그마한 꼬마 희민이로 보여지는데, 희민이는 잃지 않고 갖고 있는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들이 쉽게 버릴 수 있는 '동심', '순수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진정성' 있게 봐주는 것 같다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너의 길을 찾아다니느라 애썼다."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으로부터 진심어린 마음을 느낀 기안84 또한 감동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서른을 훌쩍 넘긴 제자에게 위로를 건네고 제자가 잘돼서 너무 감사하다 말씀하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스튜디오에서의 기안84 또한 감동을 했습니다.

미술시간이 좋았던 개구쟁이 꼬마였는데

 

자신이 좋아하고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애쓰고 또 애썼던 시간들이 지나~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시간 동안에

기안 84는 네이버에서 성공한 웹툰작가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8살 꼬마 김희민이 36살 웹툰작가 기안 84로 성장을 하게 되었군요.

마침내 선생님을 위한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기안 84의 그림에 대만족을 하셨고, 친구들도 깜짝 놀라며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조금은 엉뚱하고 특별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너무나 순수한 기안 84~!!

항상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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