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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 84 회사 시무식

by *!! 201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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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6일 금요일 '나혼자산다'에서는 기안 84가 출연을 하여 '얼간이'가 아닌 '사장 84'로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멋진 반전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기안 84가 회사를 차린 지는 조금 되었는데요. 회사에서 직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방송이 있는 이 날에는 '복학왕'을 마감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직원들이 다 함께 작업에 참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안 84의 회사 직원은 기안 84를 포함하여 모두 6명입니다. 기안 84는 6인 기업의 총수(?)인 셈이죠. ㅎㅎ

기안 84는 혼자서 웹툰을 완성할 때는 너무나 힘이 들었는데 이제 직원들과 함께 협업을 하니 조금 나아진 것 같아 보입니다.

기안 84는 웹툰과 방송 출연, 광고 수입 등으로 꽤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이제는 직원을 고용해서 좀더 안정적이고 쉽게 웹툰을 제작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역할 분담을 하며 웹툰 작업을 하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하고 있을까요?

1단계로 사장 84가 직접 콘티 작업을 합니다. 웹툰의 기초가 되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 같은데 기안 84 한테는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이 샘솟는 것 같습니다.

2단계로 직원들이 나누어 펜 선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3단계로 다시 사장 84가 펜 선을 수정합니다. 기안 84가 일을 할 때는 절대 얼간이 처럼 하지 않고 꼼꼼하고 완벽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단계로 직원들이 나누어 채색 작업을 하게 됩니다. 함께 협업을 하니 훨씬 빨리 끝낼 수 있겠네요.

5단계에서 사장 84가 다시 채색을 수정합니다. 기안 84가 참여하지 않는 단계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6단계에서 사장 84가 최종 수정을 하고 편집을 하게 됩니다.

말이 분업이지 기안 84가 맡은 역할이 거의 절대적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한혜진의 말대로 결국 기안 84가 모든 단계에서 작업을 하고 있군요.

기안 84는 분업을 하고 협업을 하다 보니 웹툰의 퀄리티가 많이 향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면 더 완벽한 그림이 나올 수 밖에 없겠네요.

또한 분량도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혼자서 작업을 하면 대략 1회 분에 60컷 정도를 그리는데 협업을 하니 분량이 80컷까지 상승했다고 합니다.

기안 84가 회사를 차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회사 운영 면에서는 체계적이지 못해 보였는데요. 가령 막내에게 "너 수학 잘하냐? 그럼 연말정산 담당해라" 와 같이 그냥 대충 회사 경영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무지개 회원들은 회사 경영을 동아리 운영하듯 하는 기안 84에게 "만화 말고는 진짜 깜냥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놀렸습니다.

하지만 기안 84가 분업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다가가 자신의 느낌을 비슷하게 표현하라고 주문을 할 때는 열정이 넘쳐 보였습니다.

주관적인 예술 작업인 만화를 자신의 느낌 그대로 다른 사람이 표현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겠죠. 기안 84는 서툴지만 직원들에게 자신의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을 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안 84는 직원들의 스케치 선을 그릴 때 디테일 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지적해주고 더욱 퀄리티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지도를 했습니다.

직원들과 협업에 힘쓰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기안 84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기안 84한테 가장 중요한 업무는 '콘티 작성'인데요.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지 않고 스토리가 잘 풀리지 않으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요.

기안 84는 사장이 되기 전에는 아이디어가 없으면 바로 퇴근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회사가 생기고 직원들이 있으니 막중한 책임감이 생겨서 어쨋거나 일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안 84는 고통스러운 창작 작업을 해야 하고 때로는 아이디어를 착즙 하듯이 쥐어 짜야 할 때도 있지만, 직원들의 미래가 기안 84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에 대충 할 수 없는 노릇 같아 보였습니다. 참 쉬운 일이 없는 것 같군요.

어쨋거나 본업을 할 때 제일 멋있는 기안 84의 모습을 보며 무지개 회원들은 격려와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콘티 작업이 완성되면 직원들을 불러 모아 역할을 분담합니다.

특히 기안 84는 콘티의 그림과 똑같이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으면서 스케치를 준비하였습니다.

콘티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활용하는 것은 직원들도 기안처럼 그리게 하기 위한 기안 84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 이유는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리면 스타일을 맞추기 제일 편하다고 기안 84가 설명했습니다.

기안 84는 사진을 찍을 때 구도, 각도, 표정 구현 하나 하나까지 완벽하게 체크하며 작업에 임하는 열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컷의 사진들을 찍어서 콘티를 보며 스케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기안 84는 직원들과 함께 시무식도 했습니다.

기안 84는 사장으로서 연설도 했는데요. 사장이지만 출근하기 싫은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고 솔선수범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자기 반성을 했습니다.

그래도 직원들과 함께 이 회상에서 오래 오래 함께 먹고 살자며 진심을 다한 표현을 하자 직원들은 사장 84에게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시무식 말미에 기안 84는 사훈을 공개했는데요 사훈은 웹툰 회사 답게 "마감 시간 앞당겨 납품하자" 였습니다. 역시 기안 84다운 사훈이네요. ㅋㅋ

기안 84는 직원들과 함께 시무식 이후 중국집에서 회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나혼자산다' 기안 84 편에서는 기안 84의 멋진 반전 매력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자신의 일에서만큼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 기안 84. 어리숙해 보였지만 이런 열정을 가지고 살고 있으니 성공하지 않을 수 없겠더군요.

기안 84는 참 매력 넘치고 호감이 가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방송과 웹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기안 84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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