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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기준금리 인하 효과

by *!!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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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으로 낮추었습니다.

2016년 6월에 역대 최저 금리인 1.25% 였는데요. 잠시 오르는가 싶던 금리가 다시 떨어지면서 현재 또다시 역대 최저인 1.25% 금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인 1.0%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가 너무 어려워져서 요즘 'R의 공포-Recession(경기침체, 불황)', 'D의 공포-Deflation(디플레이션)' 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또한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내리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투자와 소비가 얼어 붙어 내수 시장도 살아나고 있지 못하는 시점에서 한국은행이 '최저금리'라는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돈을 빌리기 쉬워져서 민간에서 소비와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자국통화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수출기업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이처럼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장작을 더 밀어넣는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낮추면 일단 기업들에게 많이 유리해 집니다. 그렇다면 금리인하가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기준금리를 낮추게 되면 이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돈을 많이 빌리게 될 것인데요.

돈을 많이 빌리게 되면 뭔가를 구입하고 투자를 하게 되겠죠.

그런데 금리가 인하되면서 기업과 가계가 부담해야할 이자의 감소로 그동안 규제를 통해 안정화되고 있는 집값이 상승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19년 10월 중순까지 15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분양가 상한제' 정책도 아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을 누르면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은퇴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게 됩니다. 은행에 돈을 맡겨도 이자가 너무나 낮고 노후자금을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려고 해도 원금을 날릴까 불안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금리인하가 아직 바닥이 아니라는게 더욱 큰 문제점입니다.

요즘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이자가 1% 수준이고~

한달 미만의 초단기 금리는 0%대로 아주 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정기예금으로 많은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경제가 안좋다 보니 은행이자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나 투자보다는 그냥 현금으로 가지고 있거나 은행에 예금으로 묻어 두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돈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돈맥경화'에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 금리를 과거 최저치로 낮췄지만 여전히 통화 정책의 여력은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하며 금리가 더욱 낮아질 수도 있음을 예고했습니다.

아무쪼록 미중 무역분쟁도 해결되고 우리 경제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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