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 좋아-조정석/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기다리고 기다리던 목요일 저녁 9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회가 방영되는 날입니다.
슬의생 시즌2 3회도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네요.
감동과 재미, 그리고 달달한 사랑 이야기까지 1시간 반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푹 빠져서 시청했네요.
3회에서도 여러 사람의 생명을 구한 수술이 이어졌고, 보면 볼수록 이런 의사 선생님들이 실제로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기게 됩니다.
1~2회에서 채송화와 이익준이 그냥 친구로 남는 흐름으로 흘러갔다면
이번 3회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도 잘하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슬기로운 감방생활에서 '해롱이'로 열연을 했던 이규형이 채송화가 수술을 해주었던 VIP 환자(바이올리니스트)의 오빠로 깜짝 등장했는데요. 극성스러운 엄마때문에 자칫하면 채송화와 이규형이 소개팅을 할 뻔했지만
이규형이 기지를 발휘하여 채송화를 카페로 데리고 나가 자신의 엄마가 귀찮고 불편하게 했던 점을 대신 사과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머니가 비록 반대를 하지만 말이지요. 직업도 맘에 안들고 평범한 집안이라는 이유로 말이에요.
대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였는데, 작년에 자기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더랍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거절을 했다고 해요. 그냥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자고 말이에요.
1~2회에서 채송화가 이익준의 고백에 대하여 대응을 한 것과 똑같았군요.
집에 가서 생각해보니, 친구는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는데, 자신은 친구 사이에 어색해지는 게 싫다라고 대답한게 '동문서 답'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날 이후로 생각을 다르게 했다는데요. 친구가 아니라 '남자 대 여자'로 말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 같이 있으면 그냥 좋다고 털어 놓습니다. 채송화에게도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묻더군요.
채송화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 말이에요. 아마도 시즌2가 다 끝나기 전에 채송화에게 이익준도 그런 사람으로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3회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세번째 ost도 예고되었습니다. 장범준의 '나는 너 좋아', 원래 조용필의 노래였죠.
드라마 말미에 조정석과 99즈 밴드가 '나는 너 좋아' 노래를 불렀는데요.
주인공들의 마음이 잘 담겨있는 노래같아요.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https://youtu.be/ksiFruR74b4?t=9
가사는 아래 <더보기>를 눌러 주세요.
<가사 보기>
아직은 사랑을 몰라 몰라
그래도 우리는 좋아 좋아
알수없는 너의 고백이
내가슴을 뛰게 하지만
그런 말은 너무 어려워
싫어 싫어
남들이 나에게 말하기를
귀여운 웃음이 좋다나요
그러나 이제는 안그래요
나만의 비밀이 생겼어요
하지만 나는 너 좋아
사랑일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너 좋아
사랑일지도 몰라
아직은 사랑을 몰라 몰라
그래도 우리는 좋아 좋아
알수없는 너의 고백이
내가슴을 뛰게 하지만
그런 말은 너무 어려워
싫어 싫어
남들이 나에게 말하기를
귀여운 웃음이 좋다나요
그러나 이제는 안그래요
나만의 비밀이 생겼어요
하지만 나는 너 좋아
사랑일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너 좋아
사랑일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너 좋아
사랑일지도 몰라
랄랄랄랄랄랄랄라
랄랄랄랄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