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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멀티골

by *!! 201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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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멀티골 리그 3,4호골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

모처럼 지동원 선수가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 리그 3라운드 마인츠 05전에서 1호골을 터트릴 때만 해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었지만, 골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를 하다 부상을 당하면서 기대를 져버렸습니다.

<1호골 이후 세리머니를 하다 부상을 당하는 장면>

그 후로 오랫동안 공격수 지동원의 활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팀 성적도 점점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이번 24라운드 도르트문트전 이전까지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 6무 13패에 그치며 어느덧 강등권 근처까지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지동원 선수는 최근에 다시 폼이 올라오면서 아우크스부르크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지동원 선수는 22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리그 2호골을 터트렸고, 23라운드에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경기였던 24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동원은 2014-2015 시즌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에 완전 이적한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마음 고생을 많이 했을 것입니다.

지동원은 2014-2015 시즌부터 2017-2018 시즌 초반까지 리그에서 단 3골밖에 기록하지 못하였고, 컵대회에서도 2골 밖에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2017-2018시즌 4라운드부터 sv 다름슈타트 98로 임대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임대된 다름슈타트에서도 리그 16경기에 출전하여 2골만 기록하며 공격수로서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쳐야 했습니다.

이번 2018-2019 시즌에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와 3라운드에서 첫골을 터트리며 비상을 하려 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혀 역시나 예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시즌 막바지까지 오고야 말았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동원 선수는 지지난 경기였던 2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부터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한 팀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공격수가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 구단주와 감독 그리고 팬들의 관심권에서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동원 선수가 최근들어 공격수로서 다시 가치를 증명해 내지 않았다면 이번 시즌 종료후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으로 흘러갈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어쨋거나 지동원 선수는 24라운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습니다. 그것도 리그 1위 도르트문트를 2-1로 격파시키고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게 한 너무나 중요한 골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지동원 선수는 득점 장면 이외에도 에너지 넘치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에서부터 태클을 감행하며 수비수들을 압박하는가 하면 중앙까지 내려와서 팀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펼치는 장면도 몇차례 보여주며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또한, 지동원 선수는 2골 모두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시켰습니다. 전반전에 터진 첫번째골은 팀 동료의 크로스를 잘 멈춰 자기 공으로 만든 후 왼발로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지동원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왼발 슛을 재차 시도하며 빈 공간으로 골을 차넣으며 스코어를 1-0으로 벌려 놓았습니다.

후반전에 터트린 지동원의 골은 더욱 환상적이었습니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도르트문트 수비수의 볼을 가로챈 후 그대로 드리블을 해 나가다가 수비수들을 벗겨내며 환상적인 칫슛으로 골키퍼가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빈 공간으로 공을 보내어 2번째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도르트문트의 파코 알카세르 선수가 경기 종료전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했지만 경기는 2-1로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아우쿠스부르크는 지동원의 맹활약 덕분에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승 6무 13패 승점 21점으로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면서 15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매 시즌마다 공격수로서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지동원 선수였지만 이번 시즌 후반 맹활약을 기점으로 해서 남은 경기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1991년생으로 우리 나이로 하면 29세입니다. 이제 선수로서 정점을 찍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활약이 필요합니다. 힘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근근히 유럽무대에서 잘 버텨왔으니 앞으로는 상승 곡선만 그리는 지동원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동원 선수의 멀티골 장면을 영상으로 감상하시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동원의 멀티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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