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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치료제, 표적항암제-생로병사의 비밀

by *!!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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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사망 원인에 대하여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3년 이후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원인은 바로 '암'입니다.

예전에 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비율이 높아져서 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일이 많지만, 여전히 '암'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고, 여전히 부동의 사망원인 1위는 '암'입니다.

2021년 10월 20일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암과의 전쟁, 표적치료 20년]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폐암 4기 여성 환자에 대하여 소개를 하면서 '표적치료'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었는데요.

폐암의 종류-생로병사의 비밀

폐암은 크기에 따라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요. 

암세포의 크기가 작으면서 악성도가 높고 전이가 많은 것이 '소세포폐암'으로 전체 폐암의 15~25%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암세포의 크기가 크면서 비흡연자에게도 종종 발생하는 것은 '비소세포폐암'으로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데요. 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에서 '표적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모든 폐암에 대하여 표적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표적치료제가 타깃으로 하는 표적이 종양에서 발견되는 환자들만 표적치료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여기에서 말하는 [표적]이란 변이가 발생해 암을 일으키는 유전를 말합니다.

폐암의 표적-생로병사의 비밀

폐암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표적에는 8가지가 있는데요.

그 종류는 EGFR, KRAS, ALK, ROS1, MET, BRAF, RET, NTRk 입니다.

그렇다면 표적을 찾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조직검사-생로병사의 비밀

 1. 조직 검사

조직검사란 암세포가 존재하는 환자의 조직을 채취하여 유전자 변화를 분석하는 분자병리검사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암 조직 안에 있는 유전자, DNA 또는 RNA를 추출해서 돌연변이가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돌연변이 증폭-생로병사의 비밀

폐암 환자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8가지의 표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위의 그래프처럼 해당 돌연변이가 증폭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직검사만으로 표적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지요. 그럴 때는 혈액을 통한 검사법도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혈액을 통한 차세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서 표적을 발견하는 방법입니다.

2. 암 유전자 검사

암유전자 검사-생로병사의 비밀

혈액을 통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이란 혈액에서 종양이 분비하는 유전자를 채취하여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것으로 기존의 방법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표적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은 여러 가지 유전자를 한꺼번에 검사하기 때문에 다양한 유전자와 변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표적치료가 가능한 경우 표적 항암제를 복용하면서 암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세대별 항암제 비교-생로병사의 비밀

작용 기전에 따라 항암제를 분류하면 위의 그림과 같은데요.

1세대는 세포독성항암제인 화학항암제인데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세대는 암세포의 특정 표적 인자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제입니다. 이 때 정상세포는 가만히 두고 암원인 물질만 공격하여 부작용을 줄이면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표적항암제는 암 유발 돌연변이의 특정 부위에 결합함으로써 암이 성장, 전이, 생존하는 신호를 억제하고 암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 치료제입니다.

그리고, 3세대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이용하는 면역항암제입니다.

글리벡-생로병사의 비밀

인류가 개발한 최초의 표적항암제는 '글리벡'이라는 약인데요. 이 약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치료하는 1세대 표적항암제입니다.

이 약은 암세포가 된 단백질만 선택적으로 공격하고, 먹는 항암제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을 해서 부작용을 최소로 하는 획기적인 약이었습니다.

이 약의 개발 이후에 다른 고형암 종에서도 많은 암들이 같은 기전인 단백질의 신호 전달에 의해 암세포들이 증식한다 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글리벡 개발 이후 지금까지 수백개의 표적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완벽한 표적항암제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폐암 1기, 2기의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치료를 원칙으로 하지만, 4기 이상의 폐암에서는 수술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실시합니다.

폐암 4기로 목 림프절과 뇌까지 암이 전이되었던 어느 환자도 표적치료를 하면서 암이 점점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남은 병변의 크기가 작고 컨디션이 좋아서 표적치료를 시작한 다음해에 폐에 남아있는 암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점점 좋아진 폐, 목 림프절, 뇌의 CT 및 MRI 사진입니다.

표적치료와 수술이 병행되니 효과가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더욱 효과있고 새로운 표적치료제들이 아주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암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내성과의 싸움을 극복해야 하겠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서 내성이 생기지 않고 암을 완치할 수 있는 혁신적인 표적치료제가 결국 개발될 것이 기대됩니다.

아무쪼록 표적항암제를 통해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암을 완치하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혹시 표적 치료 항암에 대하여 좀더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표적항암치료 안내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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