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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영상 토트넘 뉴캐슬 손케듀오 합작골 재가동

by *!!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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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그리고 경기 중에도 여러 가지 이슈가 되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토트넘 vs 뉴캐슬> 경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경기와 관련한 포인트를 6가지 정도로 간추려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1. 코로나 확진과 상관없이 선발 출전한 손흥민 선수

토트넘과 뉴캐슬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확진 관련 뉴스로 이슈가 되었었죠.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손흥민 코로나 확진 뉴스'는 해프닝으로 끝났고, 손흥민 선수는 문제 없이 뉴캐슬전에 선발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확진이 사실이었다면 토트넘은 향후 손흥민 선수 없이 끔찍한 원정 3경기를 치를뻔 했습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에이스는 누가 뭐라해도 손흥민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손흥민 선수가 건강한 상태로 롱런하기를 바랍니다.

2. 새로운 구단주가 지켜본 뉴캐슬의 용두사미

뉴캐슬의 새로운 구단주

최근 뉴캐슬은 구단주가 바뀌었습니다. 맨시티의 갑부 구단주인 만수르보다 최소 10배 이상 돈이 더 많은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이 뉴캐슬의 새로운 구단주입니다. 조만간 뉴캐슬은 엄청난 오일머니를 통해 팀을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리빌딩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에서 경기를 치룬 뉴캐슬은 경기 초반 새로운 구단주가 지켜봐서 그런지 의욕적으로 출발했습니다. 7라운드까지 3무 4패를 기록하며 1승도 거두지 못한 뉴캐슬은 18위에 머무르고 있었는데요. 경기 초반 뉴캐슬의 움직임은 뭔가 달라 보였습니다. 결국 뉴캐슬은 전반 2분만에 선취골을 만들어 내며 첫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뉴캐슬의 하비에르 만키요의 정확한 크로스를 칼럼 윌슨 선수가 멋진 헤딩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앞서나갈 때 빈 살만 구단주는 기립박수를 보내며 기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뉴캐슬의 기선제압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반전에만 토트넘의 은돔벨레(전반 17분), 해리케인(전반 22분), 손흥민(전반 추가시간)에게 연속으로 3골을 허용하며 3-1로 끌려가다가 후반 막판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의 자책골로 3-2까지 추격을 했지만, 최종 스코어 3-2로 결국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카메라는 곧 경질될 예정인 뉴캐슬의 스티브 부르스 감독과 뉴캐슬의 새로운 주인이 된 빈 살만 구단주를 번갈아 보여주면서 뉴캐슬의 현재와 미래를 대조하여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3. 관중 응급사태로 인한 경기 중단

관중석에서 발생한 응급상황

토트넘과 뉴캐슬의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뉴캐슬의 오른쪽 코너에서 손흥민 선수가 코너킥을 준비하고 있을 때 토트넘의 레길론 선수가 주심에게 달려가 관중석을 가리키며 급박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주심에게 관중석 상황을 설명하는 레길론

관중석에서 심장마비 또는 심정지로 예상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졌는데요. 주심은 즉각 경기를 중지시켰고, 의료진들도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급하게 관중석으로 달려갔습니다.

수많은 관중들 역시 전혀 동요하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가끔씩 박수를 보내면서 격려를 해주었고, 선수들도 주심의 통제에 따라 전반전을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장 밖으로 퇴장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응급환자는 정상적으로 후송이 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아무쪼록 별 탈없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축구 경기를 수도 없이 봐왔지만 선수가 아닌 관중석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여 경기가 중단된 경우는 처음 보았습니다.

다시 경기는 재개되어 마무리 하지 못했던 전반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는데요. 전반전 정규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에 손흥민 선수의 리그 4호골이 터져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4. 손케 듀오 합작골의 재가동 그리고 해리케인의 시즌 리그 첫골

손케 듀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7라운드까지 토트넘이 4승 3패를 기록하는 동안 4골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4골 중 손흥민 선수가 3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먹여 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8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토트넘은 모처럼 3골이나 기록하며 공격력이 확실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해리케인의 시즌 리그 첫골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케인 시즌 첫 리그골 후 세리머니

지난 시즌 득점왕 및 도움왕이었던 해리케인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7라운드까지 아무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8라운드만에 드디어 골과 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첫골을 터트렸으니 앞으로는 득점력이 되살아나서 팀 승리에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손흥민 선수의 리그 4호골에 도움을 준 패스도 성공을 시키면서 '손케 듀오 합작골' 레이스를 재가동하게 되었습니다.

손케듀오 합작골 레이스 재가동

지난 시즌까지 손흥민-해리케인 듀오의 epl 합작골이 34골이었습니다. 최고 기록은 첼시의 드록바-램파드의 36골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신기록을 충분히 작성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시즌 초반 해리케인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가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뉴캐슬전에서 해리케인의 도움으로 손흥민 선수가 득점에 성공을 하면서 손케듀오의 합작골은 이제 35골이 되어 최고 기록에 1골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기록 달성 소식도 들려오리라 예상됩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도전입니다.

5. 살아나는 토트넘의 공격력

오늘 경기에서 토트넘이 기록한 3골 모두 기가막힌 패스와 슈팅이 잘 연결되며 아름답게 결실을 맺었는데요. 토트넘의 득점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레길론 도움, 은돔벨레 골

레길론이 좌측에서 중앙에 있는 은돔벨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은돔벨레가 수비수 한명을 앞에 둔채 골대 우측을 보고 정확한 슈팅을 시도하며 첫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케인의 시즌 첫 리그 골장면

두번째 골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해리케인이 마무리하며 성공을 했는데요.

호이비에르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해리케인을 보고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해리케인은 앞으로 나오는 골키퍼를 보면서 감각적인 오른쪽 발등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었지만, VAR을 통해 해리케인의 슈팅은 온사이드로 밝혀지면서 시즌 첫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손흥민 골 장면

세번째 골인 손흥민 선수의 득점 장면이 오늘 경기의 백미였습니다.

은돔벨레가 공을 지키며 모우라에게 패스를 내주었고, 모우라는 드리블을 하다가 수비수들의 다리 사이로 패스를 하며 오른쪽을 뛰어 드는 해리케인에게 연결을 해주었습니다.

해리케인 역시 모우라의 패스를 그대로 골문 쪽으로 연결을 해주었는데요. 해리케인의 패스를 받는 위치에는 손흥민 선수가 있었습니다. 수비수의 방해 없이 해리케인의 패스를 멋지게 골로 연결하여 시즌 4호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선수, 역시나 최고였습니다.

팀의 3번째 골은 토트넘의 공격 조직력이 살아났음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고, 앞으로 이런 장면을 자주 연출하게 되면 토트넘은 순위표에서 상단으로 계속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6. 계속 진화하는 손흥민 선수

진화하는 손흥민 선수

오늘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하여 8라운드까지 손흥민 선수는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쾌속질주를 하고 있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나날이 발전을 하며 계속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골만 잘 넣는 선수가 아님을 오늘 경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코너킥은 매우 날카롭고 정확해서 언제든지 득점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도 손흥민 선수의 코너킥을 모우라 선수가 헤딩으로 잘 연결했는데 골포스트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손흥민 선수의 예리한 코너킥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료 선수들이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패스를 자주 제공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우라 선수에게만 3번의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는데, 그 중 1골이라도 득점으로 연결되었다면 손흥민 선수의 도움도 추가될 뻔 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역습에도 최적화된 선수입니다. 오늘도 여러 차례 역습 장면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특히 후반전 재빠르게 드리블을 하다가 왼쪽으로 치고 나가던 레길론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었습니다.

레길론이 볼을 제대로 잡게되면 충분히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할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었는데, 뒤따라가던 뉴캐슬의 존조 셸비 선수가 무리한 태클로 저지하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퇴장으로 한골을 막았다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때 역시 셸비 선수의 반칙만 없었다면 레길론의 골과 손흥민의 도움을 기대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은돔벨레에게 연결한 정확한 롱패스 또한 일품이었고, 오늘 경기에서만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5번의 키패스를 연결하였습니다. 패스성공률 또한 92.4%로 매우 높았는데요. 슈팅은 평소보다 적은 1회밖에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1번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원샷원킬의 높은 슈팅 정확도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킹오브더매치

손흥민 선수의 대단한 경기력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킹오브더매치'로 선정이 되며 인정을 받았습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케인이 2위를 기록했으니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요즘 손흥민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보면 언제나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톡톡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에게 볼이 연결되면 왠지 골을 만들거나 결정적인 패스를 할 것 같은 멋진 모습을 자주 연출합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가 분명합니다.

토트넘의 3-2 승리

늦은 시간까지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를 지켜보았는데요. 가장 재미있다는 펠레 스코어 3-2를 기록하면서 토트넘은 순위표에서 5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이 흥하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 뉴캐슬 하이라이트(골장면) 영상입니다. 재미있게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거나 

유튜브에서 보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AA9wxLSCw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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