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선수 관련 뉴스때문에 하루 사이에 울다가 웃게 생겼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19 확진 가능성' 소식에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의 팬들은 우울한 주말을 보낼 뻔 했습니다.
왜냐하면 만일 손흥민 선수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게되면 10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규정으로 인하여 당장 17일 새벽에 있을 뉴캐슬전을 포함하여 3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미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워낙 돌파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 코로나 양성판정', '손흥민 코로나 확진' 이라는 기사가 쏟아졌을 때 희망은 점점더 사라져 갔습니다.
당장 뉴캐슬전부터 출전을 할 수 없어 당분간 경기장을 활발하게 누비는 손흥민 선수를 볼 수 없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손흥민 선수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비록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더라도 향후 손흥민 선수의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코로나가 가볍게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기더군요.
동시에 '영국발 손흥민 코로나 확진 기사'가 제발 오보였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고 '해외축구 기사'를 열어보니 너무나 반가운 뉴스가 있더라구요.
<손흥민, 코로나 확진 하루만에 음성 판정?>, <손흥민 코로나 19 음성판정, 17일 뉴캐슬전 뛴다>
기사 타이틀만 봐도 너무나 반갑더라구요.
우리가 영국 현지 소식을 정확하게 알 수 없으니 포털 사이트의 스포츠 뉴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요. 하루 사이에 기사가 번복되었더라도 부정적인 기사에서 긍정적인 기사로 바뀌니 기분이 참 좋네요.ㅎㅎ
여하튼 위의 2개의 기사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음성판정' 소식은 팩트일 것 같습니다.
2차 검사를 해서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처음부터 오보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손흥민 선수가 코로나 음성으로 뉴캐슬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확진'에 대한 구단 입장을 계속해서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는데요. 발빠르게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서 더 다행이었네요.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도 손흥민 선수 없이 향후 3경기를 치룰 뻔 했는데, 만일 손흥민 선수가 최종적으로 '코로나 음성'으로 판정이 된다면 너무나 가벼운 마음으로 향후 일정을 준비할 수 있겠지요.
여하튼, 좀더 확실하게 '손흥민 선수 코로나 음성 판정'에 관한 구단의 공식 입장이 빨리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토트넘 vs 뉴캐슬'전을 기다리며 열심히 응원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스티븐 베르바인 선수와 벤 데이비스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를 한다는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관련 뉴스는 공식 홈페이지, 구단 트위터, 페이스북 등 어느 곳에서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확진 소식은 우리의 바람대로 그냥 해프닝으로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 음성 판정 및 뉴캐슬전 출전에 대한 희망찬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